IMF이행점검 팀장 방한


IMF와 우방국들의 자금지원에 대해 한국이 지원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함에 따라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실무팀이오늘 오후 입국해 본격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우리 정부가 IMF의 약속을 지키는지 점검하면서경제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노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앞으로 우리 경제정책 방향을 좌지우지할IMF의 실무점검팀장 오늘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방한한 골드브로우팀장은 우선 이번 임시국회에서 금융감독기구 통합등 금융개혁법안이 처리되는 상황부터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IMF와 우방국들의 자금지원의 조건으로지난 24일 한국 정부가 약속한 자본시장의 조기개방 여부도 직접 점검합니다.

이와함께 금융위기를 초래한 부실금융기관 사이의 인수.합병과 정리해고에 대해IMF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F는 골드브로우팀장의 보고서를 토대로한국 정부가 지원조건을 충분히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 1월 8일 2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골드브로우 팀장은 IMF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특별대책반의 수석 고문으로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골드브로우 팀장은 특히 최근 3년 동안자금지원을 받는 국가들의 경제정책등을 조사하는 IMF 정책조사국의 부국장으로 근무했습니다.

IMF의 부국장급인 골드브로우씨는 그래서실무협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한국에 대해서는 상당히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노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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