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괴질 공포


최근 아프리카의 케냐와 소말리아에서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급속도로 번져 8백여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동세호 기잡니다.

한차례 홍수가 휩쓸고 간아프리카 케냐의 북동부 지방입니다.

홍수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번지면서주민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괴질에 걸린 환자들은구토와 출혈증세를 보인뒤24시간 안에 숨지는등괴질 공포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덴 알리 디카/의사 아덴 알리 디카 박사/"환자들이 구토와 출혈 설사증세를 보여 말라리아와 비슷하지만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환자들이 구토와 출혈 설사증세를 보여말라리아와 비슷하지만 원인은 모릅니다. 특히 턱없이 부족한 의약품과 열악한 의료장비로 괴질은 홍수피해지역을 중심으로더욱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냐에서만220명이상이 숨졌습니다. 케냐와 인접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외곽지역에서도 3백50여명,그밖의 아프리카 동남부 지방에서 3백여명등 모두 8백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현지에 급파된 유엔 보건관리들은 이 괴질이 2년전에 아프리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지를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이미 4명이 숨진데 이어 새로 11명의 감염환자가 확인돼 지구촌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동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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