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백만 대이동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연말연시 기간동안 전국에서는 천2백만명이 넘는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는 그러나IMF 한파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이동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오는 31일부터 신년 연휴기간인 1월 1,2일까지 사흘동안 고향을 찾아 또는 가족들과 휴가지를 찾아이동할 인원은 천215만명으로 건설교통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년 연휴때에 비해서는 1.8%가 줄어든 숫잡니다. 환율 폭등으로 기름값이 껑충뛰고IMF 시대의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가 연휴를 맞는 마음마저 움츠러들게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발예정일로는 12월31일이 거의 절반정도로 단연 높았고,돌아오려는 날도 1월2일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붐비는 날의 구간별 예상소요시간입니다.

대전까지가 버스는 3시간,승용차는 4시간이 걸리고,부산이 9시간에서 9시간30분,광주가 8시간에서 8시간30분,강릉이 9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평소보다 거의 두배정도의교통체증이 예상됩니다. 연휴를 가족단위로 즐기려는 여행객이교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스키장이나 콘도같은 휴양시설이 많은영동선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연휴기간동안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눈이나 비로 인한 교통체증은 다행히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초에서 청원까지구간에서12월31일 낮12시부터 1월2일 자정까지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임광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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