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새해를 맞아당보와 군보 그리고 청년보의 공동사설을 내고"경제건설을 위해 총진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올해에도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돕니다.북한이 발표한 공동사설은 어려운 경제현실을 반영하듯경제 건설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북한은 "새해를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총진군의 해"로 규정하고식량과 에너지난을 해결하는데온 힘을 쏟자고 독려했습니다.{<북한 TV>} "농업생산은 강성대국 건설의 천하지대본이다.올해 우리는 농사에 전국가적 힘을 넣어먹는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북한은 또 사상 무장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경제 개방으로 인한내부동요를 막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주의 황색바람도사소한 비계급적 요소도 허용될 수 없다" 기대됐던 남북관계 개선 문제 역시과거의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자본주의 문화가 침투할 수 없도록{영상편집 이현정} 모기장을 치되 실리만은 챙긴다는제한적인 개방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SBS 민성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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