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2기, 모레출범


2기 노사정 위원회가 모레 출범합니다. 그동안 참여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어 왔던한국노총이 오늘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민주노총은 아직 명확한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상교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노총은 오늘 중앙 집행위원회를 열어 2기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총은 부당노동행위를 엄단할 것과 재벌 개혁 등 6가지 항목이 노사정위원회에서논의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노총이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2기 노사정에 노동계가 전면 불참하는 사태는일단 면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노동계의 또 다른 축인 민주노총의 참여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탭니다. 민노총은 어젯 밤 정부에 대화를 제의하는 등 태도 변화를 비췄지만 아직 6월 2차 총파업 등 일정을 예정대로진행하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파업 일정을 철회한 뒤에야대화에 응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노동부는 최악의 경우민노총을 제외하고 2기 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원기 노사정위원장은 오늘 공공부문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 문제 같은 노동계의 현안은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노동계 설득에 나섰습니다.

SBS 서상굡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