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방북 공연


남북한 예술가들이한데 어우러지는 민족통일 예술축전이오는 8월 평양에서 열립니다. 리틀엔젤스의 북한공연에 이어민간 차원의 문화교류가 본격화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현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은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 15일을 전후해서평양에서 민족통일예술축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예총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베이징에서 북한 측과 만나 축전 개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예총은 이번 축전이 정치색을 완전히 배제하고 음악과 미술,무용 등 남북한과 해외 동포예술가들의 순수예술활동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축전에 참가하는 우리측 예술가 30여명은 8월 1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 8월 15일 평양공연을 시작으로 2주동안4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정부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지만 통일부도 이를 환영한다고 밝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틀엔젤스의 북한공연에 이어민족예술축전의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윤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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