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지방 자치단체가 건 황소 한마리를 놓고 주부들의 씨름대회가 열렸습니다.IMF 이후 어려움에 빠진농촌 지방의 자치단체들이 다채로운 행사와 갖가지 특산물로도심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홍순준 기자의 보돕니다.
황소 한마리를 놓고 벌이는 주부씨름대회.갖가지 기술을 동원해 보지만생각 만큼 쉽지 않습니다.경기도 화성군에서 키운 황소 한마리가 1등상입니다.참가상은 10킬로그램 짜리화성쌀 한 부대씩입니다.이뿐만이 아닙니다. 화성에서 직접 수확한 쌀을 2킬로짜리 1봉지에5백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2백명 한정판매라서 뒤늦은 주부들은아쉬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행사주체는 쌀과 배, 쇠고기 같은 특산물을 홍보하려는경기도 화성군. 이런 지자체의 특산물 홍보행사는연말이 가까와 올수록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SBS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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