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에서의 김대통령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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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상하이를 방문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상하이 경제인들을 만나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상하이에서 백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베이징을 떠난 뒤 두 시간만에 상하이에 도착했습니다. 상하이는 장쩌민 주석 등 중국 정치를 움직이는 이른바 상하이방의 근거지이자 중국 개혁경제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한국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김대통령의 방문에 상하이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대통령의 상하이 일정은 경제인 2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경제개혁을 설명하는 세일즈외교로 시작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국가 중에서 한국만큼 빠르게 시장 기능을 회복하고 과감한 금융개혁을 추진한 사례는 없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두 나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도 제시했습니다.[김대중 대통령 : 서로간에 협력의 모델도 다양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체제, 기업과 금융기관간 컨소시엄 등으로 다원화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김대통령은 황쥐 당서기를 만나서도 우리의 건설능력 등을 홍보하며 우리 기업의 상하이 진출을 측면 지원했습니다. 상하이에서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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