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적으로 마지막 단풍관광이 절정을 달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남쪽에서 뿐 아니라 북쪽 금강산에서도 우리 관광객들이 늦가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낮 드디어 금강산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구룡폭포와 만물상을 둘러보는 것으로 세계적인 명산 금강의 첫 관광 길에 나섰습니다. 김석재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전 11시 45분. 웅장한 금강산이 눈앞에 들어섭니다. 관광객들은 우선 산책을 겸해 외금강 자락의 아름다움을 감상했습니다. 15개의 버스에 나눠 탄 관광객들은 구룡폭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길에 나섰습니다. 영상 5도의 약간은 쌀쌀해진 기온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날씨만은 밝게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 : 날씨가 좋다는 것하고, 여객들이 하선할 정도면...] 오후 한시 반쯤. 아찔한 절경사이로 무서울 만큼 쏟아져 내리는 구룡폭포에 도착해 관광을 했습니다. 서둘러 산을 내려 온 관광객들은 오후 3시쯤 다시 장전항에 도착해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식사는 당초 금강산 여관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늦어진 일정 때문에 금강호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대신한 것입니다. 식사를 마친 관광객들은 오후 3시반쯤 충암괴석으로 모여진 만물상 관광길에 나섰습니다. 구룡폭포와 만물상 코스는 원래 두 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번에는 2박 3일의 시범운항인 만큼 한꺼번에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움을 만끽한 관광객들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오후 6시 반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장전항에 다시 모였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드디어 금강산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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