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개별 정상회담에 이어 아태지역 최고경영자들의 회의인 'APEC 비지니스 서미트'에도 참석했습니다.김대통령은 APEC 가입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을 촉구하고한국에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아시아 경제위기라는 공동의 절박한 상황때문인지 APEC 비지니스 서미트는 예년보다 진지한 분위기였습니다.김 대통령은 천여명의 기업가들에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기업가의 도전적인 활동이 있어야만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한국에대한 투자를 촉구했습니다.회원국간의 갈등으로 창설 10년만에 위기를 맞고 있는 APEC의 진로도 제시했습니다.
경제 강국들은 회원국들이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금융지원을 대폭 늘려야하며 회원국 스스로도 개혁을 통해 대외개방을 확대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현지 언론들도 김대통령의 회견기사와 한국 특집을 집중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내일 개막되는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다시세계경제의 중심축으로 올려놓기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논의하게됩니다.
콸라룸푸르에서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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