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남녀 어린이를 유괴해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현재 피살된 어린이들에 대한 시신발굴 작업이 진행중인데,조금전 7살난 남자어린이의 시신이 먼저인양됐습니다.부산방송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섯살 문법진양과 일곱살 김태성군이유괴된것은 어젯밤 9시 십분쯤,부산시 광안동 잡근처 였습니다.이로부터 만 하루인 오늘오후 일곱시쯤 일곱살 김태성군은 광안리 부근 선착장에서싸늘한 시신이 된채 떠올랐습니다. 범인에 붙잡힌 용의자는 부근 민락동에 사는마흔두살 장모씨, 장씨는 두어린이를바닷가로 끌고간뒤 살해 유기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십대용의자가 어린아이 두명을 살해 유기한 선착장입니다. 용의자는 어린아이의 손과발뿐만아니라 얼굴까지 비닐봉지에 감싼채바다물에 빠뜨렸습니다.심지어 몸에 닻을 묶어떠오르지 못하게 했습니다.경찰은 용의자 장모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돈이나 원한관계보다는성폭행하기 위해 이들 어린이들을 유괴한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괴원인을수사하고있습니다.
부산에서 PSB뉴스 진재원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