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통전화 열렸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금강산 관광을 위해북한 금강산 현지와남측을 잇는 직통전화가 오늘 개설됐습니다.민간급으로는 남북간 최초의 전화로6개 회선중 2개는 장전항에 4개는 금강산 유람선에 설치됐습니다.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오후 4시반 현대 본사와 장전항 현대 사무소간에전화 통화가 이뤄졌습니다.서울 시내전화처럼잡음없이 또렷이 들렸지만사실은 머나먼 길을 우회해 연결된 것입니다.우선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기존 전화망으로 이용하고일본까지는 해저케이블로 연결합니다.다시 일본에서 평양까지는인공위성 인텔셋을 이용해목소리가 전달됩니다. 평양에서 원산, 온정리를 거쳐장전항까지는 북한측 유선망을,유람선을 연결할 경우는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합니다.

통화요금은 다소 비싼 편.금강산 유람선에서 이 전화를 이용해집으로 전화를 할 경우1분당 4천9백27원을 내야하는데이 요금은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한평 현대는 내일 첫출항을 앞두고비디오카메라 사용을 금지하고담배를 피우지 못한다는 내용의관광객 주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현대는 또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비수기에 한해관광일정을 하루단축해 3박4일로 운영하고요금도 평균 86만원으로38% 낮추기로 했습니다.

SBS 강선웁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