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작된 에이펙 정상회의가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오늘 페막됐습니다.아시아 금융위기를 해결하기위한구체적인 해법이 공동 선언문에포함됐습니다.콸라룸푸르에서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각료회담과 두 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마련된 공동 선언문은 모두 16개 분야에 걸쳐35개 항목으로 이뤄졌습니다.현재의 아시아 위기를 방치할 경우곧바로 세계 경제가 대공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 공동 선언문의 취집니다.
이에따라 금융 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 재무장관들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이 명시됐습니다.또 투기성이 높은 단기 자본의 폐해를 막고 국제 금융 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실무 작업반 구성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공동선언문은 또각국의 각료들이 다음번 회의 때까지실업의 증가등 사회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문제도 마련해보고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무역 자유화 문제에 대해서는 각국의 입장이 엇갈려 구체적인합의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공동선언문은비교적 구체적인 방안들을 담고 있지만 강제력을 갖고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실제 이행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콸라룸푸르에서 SBS 윤춘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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