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미친 우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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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하늘에서 펼쳐진 별똥별 우주쇼는 별똥별 수가 당초 예방보다 훨씬 적은수 백개에 그쳐 밤을 새운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만개 가량이나 쏟아지리라는 예상이 왜 빗나갔는지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아마츄어 천문가등 2천여명이 별축제를 펼치며 설레임과 기대감속에세기적인 우주쇼를 기다렸습니다.새벽 2시 반. 캄캄한 밤하늘 사이로 첫 별똥별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밤하늘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집니다.하지만 동틀무렵까지 쏟아진 별똥별은천문대 공식 집계로 4백여개. 당초 예상했던 만여개 보다 훨씬 적었습니다.그러나 스페인에서는 시간당 2천여개의별똥별이 관측됐습니다.

동아시아 지역보다유럽과 미주에서 더 많은 별똥별이 관측된 것입니다.예상이 이렇게 빗나간 것은 지구가 혜성의 궤도에 일찍 진입해 유럽쪽에 더 많은 별똥별이 떨어진데다혜성 부스러기수가 예상보다 적었고 크기도 워낙 작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설래는 마음으로 밤을 지샌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별똥별 우주쇼는 앞으로 33년 뒤인 2031년 다시 지구를 찾습니다.

SBS 공항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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