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정 조기체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또우리나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미국측이 최대한 지원한다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구조개혁 노력을 설명하고미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대해 클린턴 대통령은현재 한국국민이 겪고있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면서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미국 수출입 은행이 전례없이 40억달러를 빌려줬고, 앞으로 2년간 80억 달러 상당의 미국수출을 지원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김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합의했던 내용에 대한 후속 조치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내년에 미국이 대한 무역 사절단을 보내고두나라간 투자 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두 정상간에 미묘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클린턴 대통령이 반도체와 철강의 대미 수출이 불공정 경쟁의 요소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대한 주의를 촉구한데 대해, 김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중에는 정부가 불공정 경쟁을 부추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두 정상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병행 발전이라는 두 나라 공동의 가치를 확산 시키기 위해 세종연구소와 미국의 민주주의 재단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포럼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에스비에스 윤춘홉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