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납치 엄마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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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부천에서는 친구를 납치한 뒤 친구의 부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영현기자의 보돕니다.오늘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17살 김모군. 김군은 그제 저녁 7시쯤같은 동네에 사는 중학교 동창생 김모군을 집 근처로 불러내 흉기로 위협한 뒤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김군은 친구를 자신의 옷장에 가뒀다가 다음날 아침 서울 신촌 등지로 끌고 다녔습니다. 김군은 이어 납치한 김군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은행계좌에 돈을 입금시키라고 협박했습니다. 피해자 어머니 " 돈 입금을 안하면 성호 얼굴 못볼줄 알라고 그렇게 말했어요" 김군은 친구 어머니가 입금해준 30만원을 인출해경기도 양평까지 친구를 끌고간 뒤다시 친구 어머니에게 20만원을 더 입금시키라고 협박했습니다. 김군은 양평의 모은행 지점에돈이 입금됐는지를 확인하러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성호친구들한테 이유없이 맞았어요. 성호한테 앙심품고 있다가 돈도 없고 그래서 " 친구의 어머니에게 이틀동안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납치극,그러나 그 납치극의 동기는 어이없게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에스비에스 윤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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