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히 재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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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금융계 인사 백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개혁의 성패가 5대재벌의 구조조정에 달려있다며 단호한 결심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취임후 처음으로 금융계 인사들과 자리를 함께한 김대통령의 어조는 어느때 보다 단호했습니다.먼저 김대통령은 IMF 이후에도 5대 재벌이 비대해져 다른 기업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며 이제 한국의 개혁은 5대재벌에 걸려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김대통령은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5대재벌의 개혁을 위해 특단의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소기업에대한 대출확대와 금융권의 자기개혁도 주문했습니다.김대통령의 이런 개혁의지는 정부의 금융감독권을 더욱 강력히 행사하는 방식으로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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