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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 유럽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기온이 영하 26도까지 내려간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 각각 36명이 동사한 것을 비롯해지금까지 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많은 노숙자들이 한파 피해를 입고 있는데이런 살인한파는 이번주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일본 동물보호주의자들이도쿄 신주쿠의 한 백화점 앞에서 모피옷을 입지말자며 누드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옷을 벗어 던진 사람들은 일본이 여전히 최대 모피 소비국 가운데 하나라면서동물보호를 외쳤습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그동안 금지돼 왔던 쇠고기 수출이 내년부터 재개될 것이란 유럽연합의 발표에 영국 축산업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2년8개월만에 이뤄진 수출허용조치로 소뼈를 제외한 살코기의 대륙상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학생 시위진압 당시 상부의 허가 없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군인 160여명이 체포됐습니다.지금까지 군과 시위대 양측에서 15명이 사망하고 4백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위란토 국방장관은 당시의 화면을 지켜보면서 시위대에게 발포한 모든 군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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