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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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과 전주에서는 한 부부가 같은 시각에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남편이 낯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자부인이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서경채 기자의 보돕니다.

4시간이 넘는 긴 수술 끝에 의식을 회복한 이정화씨.새 새명을 불어놓어준 장 춘기씨의 손을굳게 잡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장씨는 10년동안 신장병으로 고생해오다올해 들어서는 말기 신부전증까지 얻어삶을 포기해야 했던 이씨에게 그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은 채 자신의 한쪽 신장을 기증한 것입니다.같은 시각 이씨의 부인 이미정씨는 전북 전주에서 남편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유 모씨에게 신장을 떼 주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생명을 구한 장기 기증자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결심을 내보인 것입니다.아픔을 견디며 장기를 떼 주는 큰 사랑,그리고 그 사랑을 잊지 않는 마음이서울과 전주, 두 병실을 희망의 빛으로 환하게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SBS 서경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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