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상납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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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철도청 공무원들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면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일이 적발됐는데,이번에는 국유지인 철도부지를 팔아 넘기고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6급 동무원이구속됐습니다.검찰은 상급 공무원에 대한 상납이 있었을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부산방송 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산 문현동에 있는 문제의 철도부지,700여평입니다.이땅을 빌려 1급 정비공장을 운영하던33살 배모시는 지난 95년 철도청 6급직원유모씨에게 뇌물 1억원을 건넸습니다.자신이 수의 계약으로 싼값으로 불하받기 위해서였습니다.배씨는 결국 33억 7천만원평당 500만원이 안되는 액수에이땅을 불하 받았습니다.

지난 95년 당시 싯가 70억원짜리 땅이33억에 팔린 것입니다.구속된 배씨는 이땅을 33억 7천만원에 불하받았다가공장이 부도가 나면서결국 3억여원의 계약금만 날린셈이 됐습니다.부산 지검 강력부는 철도청직원 유모씨를 뇌물 수수혐의로 구소하고이미 구속된 배씨에 대해서추가입건 했습니다.

부산지방 철도청은 최근 3년동안 모두229건 8만평의 찰도부지를 불하 했습니다.검찰은 불하 금액이 200억원에 달하는 만큼상당한 액수의 뇌물수수가 더 있을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PSB뉴스 전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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