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대대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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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5대재벌의 계열사들이 내년초부터 대대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5대재벌에대한 강력한 개혁의지를 밝히고, 구조조정에대한 기여도에따라 장관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5대재벌이 안고 있는 부채는 16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액숩니다.특히 5대재벌가운데 3개 재벌은 기업활동으로 생긴 이익으론 이자도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과다한 부채에도 불구하고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매각엔 여전히 소극적입니다.이에따라 정부는 다음달 5대재벌과 주채권은행이 재무 구조 약정을 체결할 때 보유 부동산과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도록계약에 명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강봉균 경제수석은 적자 기업이나,영업이익이 이자비용에도 미달하는 계열사는 어떤 형식으로든 정리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강수석은 또,장차관을 포함한 공직자들 가운데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개혁에 앞장선 사람과 말로만 동참하는 사람,그리고 개혁을 방해하는 사람이 섞여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엄정하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경제수석의 이런 발언은구조조정에 발 벗고 나서지 않는 공직자는문책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여재벌 개혁을 향한 정부의 압박이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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