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두려움의 대상인 자궁암,그 중에서도 발병 비율이 가장 높은 자궁경부암인데 앞으로는 간단한 유전자 검사만을 통해서 자궁암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할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궁 경부에 생긴 암세포의모습입니다.자궁경부암은 염증이 생긴 자궁 경부에 암세포가 침투해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 여성암중 가장 많은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에는 악성 자궁경부암의 발병연령이 2,30대로 낮아지고 있고, 치사율도 높아 젊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김진우박사는 자궁경부암이 발암물질을 분해하는 GST라는 유전자가 부족해 생긴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GST 유전자가 없는 여성은인체에 들어온 발암물질을 분해하지 못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실제로 김박사팀의 연구결과에서는 GST 유전자가 없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율이유전자가 있는 여성보다 9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1cc의 혈액만 있으면간단한 유전자 검사로 자궁암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어여성들의 암공포를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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