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제거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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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년여성들 사이에 주름살 제거용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그런데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분석을 의뢰한 결과유효 성분이 아예 들어있지 않거나광고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러나 이런 광고 내용은사실과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시판되고 있는 레티놀 성분 화장품 12개를 조사해 보니까, 고려화장품의 <로베리아레티놀 5천> 제품과<샤몽의 레티놀 에센스> 등 3개 제품에는레티놀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또 애경산업의 <셀퓨어레티놀 3천>은 레티놀 성분이 표시함량의 1.5%밖에 들어있지 않았고,한불화장품의

제품도 14%밖에 되지 않았습니다.한국화장품의 <피에르가르뎅 쑤엥비딸 레티놀 5만>의 경우,다른 제품보다 많은 2만6천8백여 단위의레티놀이 검출됐지만표시 함량 5만에는 못미쳤습니다.

레티놀 성분이 전혀 없는 이 제품은 6만5천원이나 하지만, 홈쇼핑을 통해서 무려 14억원 어치나 팔려나갔습니다.이에 대해 애경산업측은 자체조사 결과,레티놀이 표시함량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시민의 모임은 화장품 회사들에 대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소비자들에게 구입가를 모두 환불해 주라고 요구했습니다.

SBS 양만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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