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국이 급속히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다음 달 2일 까지 경제청문회 계획서와 내년도 예산안을통과시켜야 하는 데,어느 것도 원만하게 처리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경제청문회 의제 10개로 하기로} 오늘 합동회의를 열어 경제청문회 의제를 10개로 하기로 하고본격적인 선정에 착수했습니다. 당초 16개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청문회 실시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한 것입니다. 여권 지도부는 단독 청문회라도 강행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조세형/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조세형 (그제 싱크)"성역 없이 조사하겠다"{박태준/자민련 총재} 박태준"책임 묻겠다 " 그러나 여야 협상은 여전히 답보 상태. 한나라당은 위원을 여야 같은 수로 구성하든지,아니면 위원장 자리라도 내 놓으라며요지부동입니다.{박희태/한나라당 원내총무} 박희태"여권의 양보가 필요하다" 오늘은 한발 더 나아가{한나라당/경제청문회와 예산안처리 연계 시사} 제2건국위 관련 예산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경제청문회와 예산안 처리를 연계할 뜻 까지 밝혔습니다. 여야는 다음 달 2일 까지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와 예산안을처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내주 초 까지{영상편집:정성훈}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모처럼 조성된 대화 정국이다시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비에스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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