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북한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려하자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북한산 통과구간을 터널로 만들 계획이지만시민단체들은 터널화해도 환경파괴는 불보듯 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시민의 녹색허파에 8차선 고속도로가 왠 말입니까."{북한산 관통도로 저지를 위한 산신제*도봉산 입구*} 녹색연합을 비롯한 22개 시민단체들은한국 도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을 관통하는 도로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발로 인해 훼손돼 가는 우리강산을 주제로한 이색 행사도{김현주*무용가*}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문제구간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의벽제와 퇴계원 사이 17.8 킬로미터.(CG)북한산 통과구간북한산 지역 4.6 길로미터 가운데4킬로미터를 터널로 만들어문제가 없다는 도로공사의 주장과 의정부쪽으로 완전히 우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팽행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우회할 경우추가예산이 많이 들고 도심교통의 분산효과가없다고 주장합니다. {최수철 과장(한국도로공사)} SYNC : 최아무개 "우회하면 외곽순환도로의 기능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우회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고 터널을 만들어도산의 파괴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이식 회장(서울시산악연맹)} SYNC : 김이식 회장(서울시산악연맹) "터널까지 가는 길을 닦으려면 환경파괴가 불가피합니다" {영상취재 주 범} 경제적 효과냐 아니면 환경 보존이냐,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둘러싼시민단체와 도로공사의 갈등은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김용철입니다.
북한산 관통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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