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을 훨씬 덜 먹는다며 IMF 시대 운전자들을 끌고 있는자동차 연료절감장치들.정작 실험 결과 연료 절감 효과가 거의 없거나오히려 기름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것도 있었습니다.홍지만 기자의 보돕니다.
IMF 이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연료절감장치 광고들하나같이 자기회사 연료절감기를 달면기름도 훨씬 적게 들고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휘발유를 강력한 자석사이로 통과시켜 완전연소 상태를 만든다는등 원리도 갖가집니다.그러나 모두 과장 또는 허위광고 였습니다.시중에 나온 10개 제품을 가지고 실험을 해봤습니다.5개 제품이 연료절감 효과가 없거나 2%도 안되는 효과를 봤습니다.절감효과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나머지 5개 제품은 오히려 기름이 더 많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질소산화물 같은 배기가스도일부 제품에서는 더 많이 나왔습니다.이 제품들은 최고 35만원까지 받고시중에 판매됐습니다.이런 장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는 미국도 마찬가지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인터넷에 띄운 안내문 입니다.시중에 나온 연료절감장치가 실질적 효과가 없으며,엔진을 손상시킬 수 있는가 하면미국정부의 인증을 받았다는 광고도 모두 거짓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더이상의 소비자 피해가 나지 않도록 이들 허위광고 업체들에 대해지속적인 고발조치를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BS 홍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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