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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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능경기대회메달리스트들이10 여년째벽촌을 찾아다니며봉사활동을 하고있습니다.가전제품을 무료로 고쳐주고 머리도 단장해줘주민들은 이들을손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읍내로 나가려면 한시간은 족히 걸어야할 산간 마을.마을회관 안내방송이 울려퍼지자이 집, 저 집 싸릿문이 열리면서삼삼오오 주민들이 모여듭니다. 10년은 됐을 듯한 텔레비젼과 구형 전화기.녹슬고 찌그러진 전기밥솥.그동안 고장나 방치해 왔지만 막상 버리기아까웠던 것들이 봉사의 손길을 거쳐쓸모있는 살림감으로 되살아 납니다.

봉사활동 중 최고 인기는 단연 미용부문.백발의 할머니부터 젊은 아주머니까지기능경기대회 금메달 미용사에게 단장을 맡기며 흐뭇해 합니다.몸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고장수리를 해주고있습니다."기능올림픽 선수 충북지방 동우회원 40여명은지난 8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이렇게 산간벽지마을 돌며 무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고향을 사랑하고 이웃을 보살피는 마음들의 모임.이들이 다녀가는 마을 어귀에는 언제나 소담스런 인정이 피어납니다.

SBS 이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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