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산간에올 겨울들어 가장 큰 눈이내리고 있습니다.눈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설악산 미시령 구간은 대형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켰습니다.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부터 뿌리우기 시작한 눈발이좀처럼 수그러들줄 모르고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영동 북부산간에 대설 경보가,영동 중남부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올 겨울들어 이렇게 폭설이 쏟아지기는 이번이처음입니다.지금까지 미시령에 36센치미터,진부령에 18센치미터대관령과 한계령에도14센치미터가 쌓였습니다.
설악산 미시령 구간에서는 대형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또 대관령 등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주요 산간도로도월동장비를 갖춰야만 넘을 수 있습니다.아직까지 큰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관령 정상 입니다.아흔 아홉 구빗길에짙은 안개마저 끼어서차량 흐름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오후 들어서는속초와 양양 등 일부 해안지방에도빗줄기가 눈으로 변했습니다.속초 공항의 항공편도오늘 하루 모두 결항됐습니다.눈은 내일까지 계속돼10센치미터 가량 더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SBS 김희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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