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단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한다며김포공항에 새로 면세점 허가를 내줬습니다.그런데 새 면세점이 들어설 곳이하필이면 승객 대기실이 있던 자리라 가뜩이나 부족한 휴식공간이 더 줄어들게 됐습니다.거꾸로 가는 공항 관리,이훈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두 항공사가 함께 사용하는김포공항 2청사 출국장,승객들이 몰릴때는 제대로 앉아있을 자리도 없습니다.이처럼 승객들의휴식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도,공항공단측은 면세점 앞에 마련된의자 2백40개 가운데 2백개를 들어내고,면세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불편을 없애고 임대수입도 올릴 수 있다는 게 그 이윱니다.
공항공단측은 승객들이 겪을 불편은 없다고 주장하지만,승객들을 일선에서 대하는항공사 직원들의 말은 사뭇 다릅니다.공항공단측은 가장 먼저 고려했어야 할승객편의 문제는 외면한 채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SBS 이훈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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