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승용차를 몰고 다니거나심야에 귀가하는 여성을 노려 강도짓을 일삼아 온 겁없는 십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이들은 피해자의 신고를 막기 위해성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달 25일 새벽 1시서울 논현동 앞 길.19살 원모군등 10대 4명은 27살 배모씨가 몰고 가던 중형 승용차를 일부러 들이받았습니다.사고를 수습하는 척 하며 접근한 이들은 배씨가 반항하려 하자마구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배씨의 차를 타고 배회하던이들은 다음 날 새벽 6시쯤 서초중학교 앞에서혼자 길을 가던 43살 박모씨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또 지난 달 28일 새벽4시쯤에는 서울 서초동에서 혼자서 귀가하던20살 박모양의 돈을 빼앗고 근처 주차장으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이들은 이렇게 빼앗은 차를 타고 다니며지난 달 25일부터 불과 일주일 동안 강남 일대에서 14명의 여성을 상대로 차량탈취 2번을 비롯해 강도짓과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이 주로 노린 상대는 차를 몰고 다니는 여성이나심야에 혼자 길을 가는 여성들이었습니다. 경찰은 19살 원모군등{영상취재 김대철}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또다른 10대 5명을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SBS 윤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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