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절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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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가오늘도 순탄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총풍 사건등 정치적 쟁점이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신경렬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다시 열린 예산안 협상.그러나 30시간 가까이 여,야가 같은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야당은 제2 건국위원회 예산 20억원을 삭감하자고 요구하고 있고,여당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야당은 실업예산 가운데7천억원을 지역 사업성이 짙은사회간접 시설 자금으로 사용하자고 요구하고 있고여당은 5천억원 까지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이렇게 겉으로는 예산 항목을 놓고 맞서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속사정은 다릅니다.

이른바 총풍 사건과경제청문회같은 정치쟁점이예산처리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한나라당은 총풍사건과 관련해서이회창 총재가 검찰의 조사를 받지않도록약속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또 경제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수를 여,야 동수로 하거나 위원장을 양보하라는 주장입니다. 이에대해서 여당은 야당 총재의 신상문제인 만큼 결례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발언 정도면 충분하다는태돕니다.

그러나 경제청문회 특위 구성은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는 자셉니다.여,야 총무는 오늘도 이런 쟁점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당은 예산안에 대해서 절충이 되지않으면 예결위에서 표결로 처리하고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이어서처리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SBS 신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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