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들어온다, 괜찮다,미국에서 들여오기로 한 수입콩을 놓고식품당국과 시민단체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조성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내일 인천항을 통해미국산 콩 3만톤이 수입될 예정입니다.이 가운데 30%가량인 만톤의 콩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경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경관련 시민단체가 들고 일어났습니다.유전자 재조합으로 경작된 콩을 섭취할 경우장기적으로는 인체 내에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해로울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이에대해 식품의약청안전청은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의안전에는 별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유전자로 조작된 부분이 줄기와 뿌리 부분이므로열매에는 사실상 유전자 재조합 성분이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식품 당국의 주장입니다.이에대해 유전공학자들은 식량난 해결이라는 차원에서 유전공학 식품이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잠재적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철저히 감독 관리해야 한다고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식품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조성원 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