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업종에 주력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정부와 5대 재벌은 서너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하는 한편 총수의 개인재산을 출연하는 등의 파격적인 내용의구조조정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오늘 김대중 대통령에 보고한 5대 재벌 구조조정안의 뼈대는 이렇습니다.우선 5대 그룹은 서너개 주력업종 중심으로 독립된 소그룹 경영체제로 재편됩니다.

(CG)이에 따라 삼성은 전자.금융.서비스업.물산현대는 건설.중공업.전자.자동차.대우는 (주)대우.중공업.자동차엘지는 석유화학. 정보통신.금융,SK는 에너지.화학 등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했습니다.

한계 계열사와 비주력 부문을 대폭 정리해계열사 수가 그룹별로 40에서 70%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재벌총수의 개인재산은 부실경영에 대한 손실분담 차원에서 빅딜업종에 출자됩니다.7개 업종의 빅딜문제는 연말까지 통합법인 설립 계획을 세우는 등 기본골격이 마무리됩니다.

(CG)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 의장은 오늘 삼성차의 빅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부도 세금 감면과대출금 출자전환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G)김 대통령은 오늘이런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보고 받고정부와 재계, 채권단이 완벽한 합의를 도출해 확실히 매듭을 짓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내일까지 마지막 조율을 거쳐 모레 열리는 대통령 주재 정.재계 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의 기본 골격을 합의문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에스 비 에스 박성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