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새 합종연횡 방향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와 김윤환의원의 결별이후 각 정파의 대구,경북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제4 신당설같은 심상치 않은 기류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새로운 합종연횡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방문신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작에 들어간 TK재편의 핵심고리는 역시 김윤환 의원입니다.김의원은 그 뒤 반 이회창 연대, 더 나아가 "새로운 길"을 언급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TK신당의 창당가능성을 염두에둔듯한 발언입니다.

또 내각제론자인 그가 개헌공론화시점을 내년이 아닌 김대통령 임기말로 치고 나온 것도 뭔가 새로운 구상을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여권은 TK질서 재편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목포방문을 고리로 삼아 5,6공 TK와의 화해메시지를 던졌습니다.정치권은 이 움직임이 TK연대를 통한 국민회의의 전국정당 만들기작업과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박태준 총재를 비롯한 자민련 TK의 독자행보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 충청권의원들과 갈등관계에 있는 박철언 부총재는 TK대동단결론을 내세우며 새로운 연대를 제안했습니다.당초 이회창-김윤환갈등에서 비롯된 TK쟁탈전은 이처럼 한나라당 내부역학관계와여권의 정계개편 구상.그리고 자민련 TK의 선택이 물고 물리면서 정국 판도변화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BS 방문신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