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대피령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날씨는 추워지는데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짐을 꾸려 집을 떠나게 됐습니다지은 지 30년 가까이 된 아파트가붕괴직전의 위험건물로 판정돼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9년 완공된 금화 시민 아파트는아직 철거되지 않은 열일곱개 동이모두 부실한 상탭니다. 이 아파트는 이처럼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에 심각한 균열이 생기면서 지난 96년부터 안전이 취약한 단계인 D급 건물로 지정됐습니다.이 가운데 22동과 23동은 건물 전체에 금이 가다못해 누더기가 돼버렸습니다.집안 천장에까지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녹슨채 방치돼 있습니다. 문제의 22동과 23동이 지난달 안전진단에서 최악의 단계인 E급으로 떨어지자, 서울시는 오늘두동 주민 백53 가구에 대해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1월14일까지 주민들을대피시키고 대신 주거 대책비나공공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주기로 했습니다.그러나 주민들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대피령을 내린데 대해 당혹해하고 있습니다.이미 D급 건물로 판정이 나있는 서울시내나머지 시민아파트 96개 동의 주민들은언제 대피령이 내려질지 불안합니다.

SBS 편상욱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