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해 온 매춘 알선 조직이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매춘을 한 여성 가운데는놀랍게도 일부 연예인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정준형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 용산의 단독 주택 밀집 지역.단속나온 검찰 수사관과 이를 피해 달아나는 윤락녀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얼마나 다급했는지 신발도 신지 못했습니다검찰에 구속된 김대복씨 등 5개 매춘 알선 조직원 27명이 관리한 윤락녀만 160여명.이 가운데는 여대생이나 회사원 전직 스튜어디스 뿐만 아니라 신인탤런트나 광고모델 같은 일부 연예인들까지 포함돼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락녀들이 받은 화대는 한차례 5만엔에서 50만엔,우리돈 50만원에서 5백만원에 이릅니다.김씨 등은 시내 호텔에 투숙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윤락녀를 보내준 뒤화대의 10퍼센트에서 20 퍼센트를 소개비로 가로챘습니다.김씨 등이 지난해 9월부터 이렇게 챙긴 돈은 한달 평균 천5백만원이나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일본인을 상대로한 윤락조직이 서울에만 십여개 이상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BS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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