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노동계가 완전한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대우전자 노조와 삼성자동차 노조는아예 빅딜 자체를 반대하고 나서 한동안 잠잠했던 노.사갈등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비상결의대회를 가진 뒤 정리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며 국회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민주노총은 교원노조 법제화와실직자의 노조가입 허용 등 노사정 합의사항은이행하지 않고 정리해고만 강요하고 있다며정부와 재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한국노총도 5대 재벌의 구조조정과 관련해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구조조정으로 대량 해고를 할 경우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에 고용안정특위를 만들라고 촉구하고구조조정 후에도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과 연대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 노조는 재벌의빅딜 자체를 거부하고 나섰습니다.삼성자동차 노조는부산공장과 대구 상용차 공장의조업을 중단하고 빅딜 저지를 위한 항의 집회를 벌였습니다.
대우전자 노조도빅딜에 대한 반대성명을 내고 서울역과 전경련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노동부는 기업의 인수합병때 고용도 함께 승계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지만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감원은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노사갈등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SBS 김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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