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자동변속 차량의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강한 전자파를 쐴 경우 어떤 반응이 있는지알아본 실험이었는데, 그결과를 임광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시동을 걸자마자 갑자기 뒤로 물러나 사고를 낸 택십니다.자동변속기 차량의 급발진에전자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조사하기 위해실험에 들어갔습니다.택시에 시동을 걸고강력한 전자파를 발사했습니다.전자파의 강도는 80볼트 미터.국내에서 정한 전자파의 허용치에 비해거의 세배에 이르는 강력한 전자팝니다.바퀴의 회전이 갑자기 빨라집니다.
전자파를 쏘지 않은 정상상태와 비교한 화면입니다.전자파 외에는 모든 상황이 똑같은데도위와 아래의 바퀴속도가 차이가 납니다.계기판의 속도계와 RPM,즉 분당엔진회전수도 높아집니다.전자파에 의해 자동차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소비자보호원은 이밖에도 와이퍼가 느닷없이 작동하거나스위치를 켜지않았는데도 경고등이 켜지는 등 일부 계기판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보원은 그러나 이러한 시험으로 전자파가 급발진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관계당국에 건의했습니다.
SBS 임광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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