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유흥업소를 무대로폭력과 갈취를 일삼아온 조직폭력배 일당 30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이들은 특히 조직의 결속과 충성을 다짐하기 위해손가락까지 절단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대전방송 김상기 기자의 보돕니다.
유흥업소들이 밀집한 충남 천안의 한 거리,지난 4월 이 일대의 주도권을잡은 폭력조직 신미도파는없들로부터 정기적인 상납금을 뜯어왔습니다.이 들이 업소보호비 명목으로한달에 걷어들인 돈은줄잡아 천여만원.단란주점업주 40살 서모씨는지금까지 모두 1억8천여만원을뜯겼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참모와 행동대장등조직적인 계보를 갖추고활동해왔다고 밝혔습니다.이들 조직폭력배들은 야구방망이등으로 무장한채 시내를 활보하며 조직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핵심조직원들은 새끼손가락을 잘라 충성을 맹세했고, 조직원들은 천안시내에 얻은아파트 3채를 돌며 합숙훈련을 해왔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신미도파 부두목 31살 박모씨와 행동대장등30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두목 33살 민모씨등 24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TJB뉴스 김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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