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의혹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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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중위 사망 의혹을 조사해온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진상조사 소위원회를 열어김 중위가 타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결론짓고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진상조사 소위는 북한군과 접촉해온 김영훈중사를김중위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회 진상조사소위는김훈 중위가 자살했다고 결론을 내린군 검찰의 조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총기대장 기록에 따르면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은 이미 구속된 김영훈 중사가 지급받았을가능성이 크다고 소위원회는 밝혔습니다.또, 김 중위가 자살하는데 사용했다는이 권총에 지문이 묻어있지 않은 것도의문으로 제기됐습니다.

김 중위 정수리에 난 피엉킴은총격 이전에 누군가에게 얻어맞았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김중위의 키는 백75센티미터에군화까지 신고 있었는데벽에 난 총알 자국은 백70.5센티미터에나있습니다.국방위 의원들은김 중위가 총을 피하기 위해몸을 수그리다가 총에 맞았을 가능성을제기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군 당국은부소대장인 김영훈 중사가 북한군 초소를제집 드나들듯 다녔다는 사실을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사건을 조사했습니다.소대장인 김 중위가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중요한 타살동기가 될 수 있는데도이를 간과했다는 것입니다.진상조사 소위원회는국방부가 이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해그 결과를 국회 국방위에 보고하도록촉구했습니다.

SBS 원일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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