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일본인들.여기에서 그치지않고 아예 절약을 교리로 삼는종교까지 생겼다고 합니다.5천 여명의 신도까지 거느린구두쇠교의 교주,도쿄에서 조윤증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일본에서도 구두쇠가 제일 많다는 오사카의한 대형 부동산 회사.이른 아침 기도회가 열리고있습니다.절약정신이 교리인 구두쇠 교단의 교주인 요시모또씨는 70평생 알뜰살뜰 재산을 모아오사카에서는 알아주는 부동산 갑부입니다.요시모토씨의 절약정신은 그야말로 몸에 뱄습니다.우선 회의실에는 형광등을 절반밖에 켜기않습니다.씀씀이가 헤퍼지기 쉬운 술집에서도 구두쇠 정신은취하지 않습니다.술병에는 '음주금지'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절약정신을 알리기 위한 포교도 마다하지 않습니다.우선 공짜는 무엇이나 받으라고 가르칩니다.또 물건을 살 때는 꼭 값을 깍습니다.이런 요시모토씨의 절약정신에 감명을 받고이 구두쇠 교단에 가입한 사람들은 무려 5천명.구두쇠 교리를 충실히 따르다보니 어느덧사업자금과 자기집을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요시모토 할아버지는 그렇지만 절약을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마라 또 항상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라는 충고를 있지않습니다.
도쿄에서 SBS 조윤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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