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선언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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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UN이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 참석해 인권의 가치가 살아숨쉬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모든 인간은 그 존엄과 권리에서 평등하다.지난 48년 12월 10일,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유엔총회는 이런 내용의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습니다.오늘 인권선언 반세기를 맞아 정부는 인권선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각별한 각오로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김대중대통령은 권위주의체제에 맞서 싸운 과거 정치역정을 회고한 뒤 인권보장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희생할 수 있다는 이른바 아시아적 가치를 반박하며 민주주의가 오히려 경제발전을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박상천 법무장관은 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을 개정하는 대체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보고했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인권 선언 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준비했던 인권법 선포식이 당정간의 이견으로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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