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중위 사망 의혹 사건을 다시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은 다음주부터 사고 당시 소대원을 모두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은 김훈 중위가 근무할 당시 소대원 45명 전원을 다음 주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이같은 방침은 김훈 중위 사망 사건과 관련 여부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김영훈 중사와 대질 신문하기 위해섭니다. 합동조사단은 사고 당시 부대내 분위기가 김중위 사망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안에서 소대원들이 북한군과 자주 접촉해 온 사실과 관련해 김중위가 부대원들과 갈등을 빚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김중위 사망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는 김중사와 당시 소대원들의 대질 신문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 그 가닥이 본격적으로 잡혀갈 것으로 보입니다.합동조사단은 이와 함께 미육군 범죄수사대로부터 1차 수사자료를 넘겨 받는대로 초동 수사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SBS 이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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