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평 조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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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세번째 북한을 방문했던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오늘 판문점을 통해 돌아왔습니다.정 명예회장은"북한 서해안에 2천만평 규모의 중소기업공단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민성기기자의 보돕니다.

귀환 예정시간을 조금 넘긴 오늘 오전 10시 13분.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정주영 명예회장은방북성과를 묻는 질문에만족스럽다고 대답했습니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명예회장은"북한 서해안에 2천만평규모의 공단을 조성해,남북이 함께 수출상품을 생산하기로 김용순 아,태 평화위원장과 합의했다"고밝혔습니다.

또 북한측 사업파트너인 김용순위원장을빠른시일안에 서울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개발 독점권과 관련해 김윤규 현대 남북경협단장은"금강산 지역에 건설될 스키장과 온천등에 대해시설별로 30년이상의 독점기간을명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단장은 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 명예회장을 잘 영접하라고 전화로 지시하는등북한 방문 기간내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정 명예회장은 북한측의 초청으로내년 2월중순쯤 평양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SBS 민성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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