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드림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예선에서 두차례 꺾은데 이어,어젯밤 결승에서는열 두점차의 콜드 게임승을 거두면서우리 야구의 국제적 위상이 한결 높아지게 됐습니다.윤천석 기자의 보돕니다.

비록 일본 아마야구 대표 2진팀을상대로 거둔 압승이지만한국의 고교 야구팀 숫자가 50여개,일본이 4천여개 팀인 점을 감안할 때의미있는 승리였습니다.결승전을 앞두고 일본 감독은박찬호를 선발 투수로 상대해 영광이라고 밝혔고,선수들에겐 승리보다도 경기를 즐기라고 지시해이미 경기를 포기한 인상을 줬습니다.금메달을 따내 병역을 면제 받게 된 박찬호는 앞으로 한 결 가벼운 마음으로미국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찬호는 내년에 15승 이상을 거둬 에이스 위치를 굳힌 뒤팀과 다시 협상해 연봉 천만달러,우리 돈으로 12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메이저리그 관계자들도 우리 선수들을 상대로 치열하게 스카우트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시카고 컵스의 한 관계자는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타자 가운데 강혁,그리고 투수 한명을 스카우트 할 방침이라고밝혔습니다.

이밖에 임창용, 김병현, 강철민 투수가메이저리그로부터 끈질긴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귀국중인 선동열 투수는 우리 야구가 최근 외국에서 부쩍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뿌듯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야구 대표팀은 내일 오전 7시귀국할 예정입니다.

SBS 윤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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