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고관리 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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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도난사건이 발생한 고대도 출장소는 얼마전까지 경찰관 1명과 전경 1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무기고를 지켜왔습니다.그러나 지난 1일 복무중이던 전경의 제대이후 경찰과 한명이 근무를 해야했고 퇴근시간 이후 무기고 관리는 여러날째 공백상태를 빚었습니다.특히 사고당일인 어제는 혼자남아 무기를 지키던 경찰관마저 밤 9시무렵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또 무기고내에는 문을 열때마다 경적이 울리도록 비상벨이 설치돼 있었지만 2백미터나 떨어진 숙소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고대도 출장소와 같이 현재 충남도내 섬지역에 설치된 경찰무기고는 모두 18개.그러나 이가운데 6개초소는 경찰관 단 한명이 모든 업무를 도맡아야 하는 실정이어서 이같은 도난사고의 재발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TJB 뉴스 김진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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