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가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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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서민들 사이에서돼지고기 삼겹살이 인깁니다.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머리고기와 비계로 만든 가짜 삼겹살이판을 치고 있어 검찰까지 나섰습니다.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즘 일부 식당에서 팔리는 이른바 'IMF 삼겹살'이예전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삼겹살의 상당양은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특히 돼지 비계와 머리고기로 만든가짜 삼겹살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서울 도축장 근처의 정육업자들은값싼 돼지머리를 대량으로 사들여 머리살을 발라낸 뒤 돼지 비계와 함께 말아 냉동시켜겉보기에 삼겹살과 닮은 '가짜 삼겹살'을 만듭니다.

보통 각목 형태를 닮은 삼겹살 덩어리와 달리원통의 봉형태를 띄고 있어업자들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일부 업자는 이런 가짜 삼겹살을진짜 삼겹살로 속여 팔고 있습니다.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가짜 삼겹살에 대해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정육업자들은 비계가 고기를 둘러싼 형태로 됐거나지방질이 지나치게 적으면 가짜 삼결살인지의심해봐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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