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음독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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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반 잠수정이 격침된 해상에숨진채 떠오른 간첩은 반 잠수정이 침몰되기 전독약 앰플을 깨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입니다. 합동신문조의 중간 조사 결과를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군과 안기부, 경찰로 구성된중앙합동신문조는 인양된 사체를 정밀 조사한 결과북한 공작원이 우리 군과 교전을 벌이며 저항하다체포될 것을 우려해 마지막 순간에자살한 것으로 단정했습니다."사체를 살펴보니 독약 앰플을 깨물었고..." 합동신문조는 이에 따라북한의 반 잠수정에 타고 있던 나머지 공작원들도 해군의 함포공격으로 더 이상 달아날 수 없다고 판단해같은 방법으로 자살했을 것으로추정하고 있습니다. 합동신문조는 또사체의 복장과 물건들로 미뤄숨진 간첩은 침투 공작원이 아니라고정 간첩을 데려 가거나침투시키기 위한호송 안내원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합신조는 또야간 관측 장비에 찍힌북한의 반 잠수정 위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승조원이 당초 밝혔던 4명이 아니라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남해안 일대에 대한 수색 결과뭍으로 침투한 간첩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비상경계령을오늘 오후 1시 해제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반 잠수정을 매달고 온 북한 공작 모선이아직까지 공해상에 있을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합참은 이 공작 모선을 찾기위해일본 방위청의 협조를 받아대마도 인근 해역까지 추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이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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