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대우간의 빅딜이삼성자동차의 SM5 계속 생산문제를 놓고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직접중재에 나섰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과 대우간의 줄다리기에결국 정부가 심판을 맡고 나섰습니다. 최홍건 산업자원부 차관이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김태구 대우 구조조정본부장을 함께 만나합의도출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의견을 모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고성이 오갔고회동을 마치고 나오는 두 본부장들도마땅치 않다는 표정이었습니다. 문제는 삼성자동차 SM5 기종의 계속 생산여부. 삼성은 고객들과 협력업체를 위해SM5를 계속 생산해야 한다는 주장이고대우는 차종이 중복되고 수출이 어렵다며확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건 (SM5 생산은) 우리가 더 검토해서.. 생산을 해야 되는데 검토사항이 많으니 단정적으로 얘기 맙시다." 다만 양측은빅딜 이후에도 두 회사 직원들을 전원 고용한다는데는 합의했습니다."삼성차 직원을 원칙적으로 전원 승계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대우는 오늘5대 그룹 가운데 마지막으로제일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었지만핵심인 빅딜문제가 공중에 떠있어빚바랜 약정식이 됐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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