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탄핵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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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대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상원의 마지막 탄핵심판 절차를 앞두고공화당측은 대대적인 클린턴 축출공세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금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228대 206으로 탄핵안 1항이 가결됐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위증과 사법방해 두가지 혐의로하원에서 탄핵됐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의 운명은새해 1월 6일 개원되는 상원으로 넘겨졌습니다. 상원에서 탄핵이 확정되려면재적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 이상의 찬성이필요합니다. 상원이 공화 55석, 민주 45석으로 구성돼 있어부결이 확실시됩니다. 공화당은 그러나 이런 표결 전망과 관계없이대대적인 축출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혼외정사 사실이 드러난 새 하원의장 내정자는의원직까지 내던지며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리빙스턴 하원의장 내정자' 클린턴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저는 하원의장직을 사퇴합니다."I must set the example that I hope President Clinton will follow. I will not stand for speaker."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우호적인 여론을 배경으로 이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클린턴 대통령: 지난 6년동안 그래왔듯이 나는 남은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상원의 탄핵심리 절차를조기에 마무리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의 향뱁니다. 백악관측에 동조적인 여론이하원의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돌아선다면클린턴 대통령이 의지할 곳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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